안녕하세요.
2024년 1월 15일, 미국 증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소식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S&P 500 지수가 1.8% 상승하며 미국 대선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12월 0.2% 상승 (6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
• 10년물 국채 금리: 15bp 하락한 4.64% 기록
• KBW 은행 지수: 4.1% 상승
2. CPI 발표가 시장에 미친 영향
이번 CPI 발표는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 시켰습니다. 특히 스와프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전망을 9-10월에서 7월로 앞당기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3. 주요 월가 전문가들의 견해
각 투자은행의 전문가들은 이번 CPI 발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골드만삭스 - 티나 아다티아
•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낮음
•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
에버코어 - 크리슈나 구하
• 시장의 인플레이션 이슈 과대 해석 지적
•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상승
• 3월 금리 인하 시나리오도 검토 가능
모건 스탠리 - 엘렌 젠트너
• 1월 말 금리 동결 전망 유지
• 금리 인상 우려 완화 효과 기대
키 웰스 - 라지브 샤르마
• 고용 시장 상황의 중요성 강조
• 2025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접근 필요
4. 연준 위원들의 평가
연준 위원들의 반응도 주목할 만합니다:
• 뉴욕 연준 윌리엄스 총재: 인플레이션 지속적 감소 전망
• 리치몬드 연준 바킨 총재: 금리의 제약적 기조 유지 필요성 강조
• 시카고 연준 굴스비 총재: 물가 상승 압력 완화 전망 지지
5. 금융 섹터 실적 및 시장 영향
대형 금융사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금융 섹터에도 긍정적인 움직임이 관찰되었습니다. 특히 씨티,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JP모건 등 주요 금융사들의 실적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는 금융 부문의 실적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습니다.
6. 주요 기업 소식
• 골드만삭스(GS):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
• 블랙락(BLK): 사상 최대 규모의 고객 자금 유치 성공
• 엔비디아(NVDA): GTC2025 컨퍼런스에서 양자 컴퓨팅 분야 행사 개최 예정
결론 및 시사점
이번 CPI 발표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함께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확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고용 시장의 견고함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 변수들이 존재하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CPI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의 움직임과 연준의 정책 결정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