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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9일, 미국 증시 마감 관련 내용 요약 정리

by 경제리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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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증시는 금일(현지 시간 기준) 하락 마감했지만, 장 종료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시장의 반등을 이끌며 AI 중심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정규장에서 하락했던 지수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미국 증시의 주요 흐름과 함께,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시장에 미친 영향, AI 관련 투자 전망, 그리고 무역 협상 및 연준의 FOMC 회의록 등 다양한 재료를 종합해 분석합니다.


정규장 하락 마감… 반도체주 중심으로 낙폭 확대

S&P 500 지수는 금일 0.6% 하락 마감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습니다.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판매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였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 설계 기업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Cadence Design Systems)과 시놉시스(Synopsys)의 주가를 급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시놉시스 CEO는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로부터 중국 판매 중단에 대한 공식적인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혀, 이번 뉴스가 일종의 루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증시 시간 외 반등… AI 기대감 회복

정규장 종료 이후, 시장의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AI 반도체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과 매출 전망을 제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4% 상승한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제한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AI 중심 기술 랠리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최신 AI 반도체 칩인 ‘블랙웰(Blackwell)’의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어닝콜에서 "AI 인프라 구축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한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하게 비판했지만,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전과 판단을 신뢰한다"고 발언해 정치적 입장도 드러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전체 시장에 영향”

전문가들도 이번 실적 발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제임스 데머트(메인 스트리트 리서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단순히 한 기업의 실적이 아니라 전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AI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워싱턴발 관세나 세금 관련 뉴스보다 AI의 성장 잠재력이 더 강력한 투자 테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티브 소스닉(인터랙티브브로커스)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분기마다 가장 중요한 보고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시장에서 차지하는 엔비디아의 상징적 위치를 재확인했습니다.

 

AI 투자 열기 다시 불붙나?… 로보택시 관련 루머도 등장

시장에서는 AI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다시 급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AI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실질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테슬라 관련 루머도 시장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6월 12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테슬라 주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자동차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미-EU 무역 협상 주목… 트럼프, 강경 발언 이어가

한편 투자자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협상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7월 9일 시한 전에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 및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협상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가 자신이 극단적인 관세 위협을 실제로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후퇴는 전략적 조치이며,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강경 발언은 시장에 혼란을 주기도 하지만, 트럼프의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분분합니다.


연준(Fed) 회의록 공개…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5월 FOMC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현재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통화정책 접근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상승할 경우, 통화정책 운영에서 어려운 상충관계(trade-off)에 직면할 수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가 쉽게 이루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시장의 금리 기대에 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AI가 다시 시장의 주인공으로

금일 미국 증시는 정규장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발표가 시장을 다시 AI 중심의 낙관론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단기적 유행이 아니라 실질적 산업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AI 반도체, 자율주행, 클라우드 컴퓨팅 등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의 투자가 유효해질 수 있는 시점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무역 협상, 금리 정책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AI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강력한 투자 테마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 S&P 500 지수 0.6% 하락 마감, 반도체 소프트웨어주 급락
  • 엔비디아 시간외 주가 4% 상승, 강력한 실적과 가이던스 제시
  • 젠슨 황 CEO “AI 인프라 구축은 초기 단계… 투자는 계속될 것”
  • 전문가들 “AI 잠재력이 워싱턴 이슈보다 중요”
  • 연준,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유지
  • 무역 협상 및 로보택시 루머 등 추가 변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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