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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0일, 미국 증시 마감 관련 내용 요약 정리

by 경제리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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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과 함께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 완화로 인해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날 S&P 500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연초 대비 2% 이내로 고점에 근접했습니다. 특히 테슬라의 급등과 아마존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시장에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신호에 투자심리 회복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었습니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이번 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좋은 회의"였다는 언급으로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 발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잘 해나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무역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자극한 요소였습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양국은 기술 및 희토류 수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런던에서 이틀째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는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S&P 500 0.09% 상승

미국 주요 3대 지수 가운데 S&P 500 지수는 0.09%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고점인 2월 대비 약 2% 이내로 접근한 상황입니다. 현재 시장은 사상 최고치 돌파 가능성을 놓고 주목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확실한 촉매제가 부재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머스크-트럼프 해빙 무드에 4.5% 급등

테슬라는 이날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 중 하나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 회복 의사를 내비치면서 테슬라 주가는 4.5%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의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머스크가 매우 잘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머스크와 통화한 적은 없지만, 앞으로 통화할 수도 있다”며 관계 개선에 대한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는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애플, 기대 이하의 WWDC 발표에 1% 이상 하락

한편, 애플은 연례 개발자 회의인 WWDC 2025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획기적인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대했으나, 발표 내용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주가는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기술 리더십에 더욱 민감해졌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애플의 차기 전략과 AI 기술 도입 방향이 향후 주가 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존, 20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인프라 강화

아마존은 이날 또 다른 주목할 만한 발표를 했습니다. 회사는 펜실베이니아 지역에 최소 20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프라 수요 대응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지역 경제뿐 아니라 기술 섹터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시에 이는 아마존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강화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긍정적 신호지만 아직은 신중해야”

리처드 사퍼스타인 (트레저리 파트너)

“관세 부과 연기와 완화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끌어올렸다”면서도, “무역 협상은 타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며 관련 뉴스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래리 텐타렐리 (블루칩 데일리)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 회담 수혜주로 중국 대형주와 미국 반도체 주식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최근 AI 기술과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업종이 핵심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과도 연결됩니다.

마크 해킷 (네이션와이드)

“상황이 우려했던 것보다 낫지만, 안주할 때는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S&P 500이 사상 최고치까지 2% 정도 남았지만, 뚜렷한 촉매제가 없어 이번 주 안에 돌파가 가능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월가 주요 기관, 미국 증시에 낙관적 전망

월가의 주요 전략가들은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점차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견조한 경제 성장세가 여름철 조정 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흐름을 예상했습니다.


씨티그룹, 연말 S&P 500 목표치 상향

씨티그룹은 2025년 연말까지 S&P 500 목표치를 5,800포인트에서 6,3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현재 수준 대비 약 5%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유지된다면, 해당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기 상승과 장기 낙관론의 교차점

금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기대감, 국채 금리 하락, 대형 기술주의 개별 이슈 등으로 인해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뚜렷한 돌파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을 경고하며,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S&P 500이 고점에 근접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으며, 테슬라와 아마존의 개별 호재도 시장 분위기를 한층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애플과 같은 대형주의 기대 이하 실적은 조정 리스크를 상기시켜주는 요소입니다.

향후 미중 협상의 진척도, AI 및 반도체 산업의 수요 변화, 금리 및 물가 지표의 흐름이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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