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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1일, 미국 증시 마감 관련 내용 요약 정리

by 경제리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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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협상이 "정말, 정말 잘 진행되었다"고 발언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고, 주요 지수는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테슬라와 구글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긍정적인 신호…투자심리 개선

이번 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미·중 무역협상이었습니다. 런던에서 이틀째 진행된 협상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미국 재무부 관계자는 "양측이 기술적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혀,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협상 종료 후 기자들에게 "협상이 정말, 정말 잘 진행되었다"며 긍정적인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필요하다면 내일도 협상을 계속하겠지만, 오늘 저녁에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함으로써, 합의가 임박했음을 암시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S&P 500 0.55% 상승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 나스닥 종합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역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기대감과 더불어, 일부 기술주의 호재성 뉴스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테슬라, 로보택시 기대감에 랠리 지속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의 갈등이 완화된 점과, 로보택시 사업의 본격화 기대가 맞물리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최근 로보택시 시제품 공개와 자율주행 관련 기술 발표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며,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기술주 전반의 랠리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구글, 오픈AI 협력 기대에 1.4% 상승

또 다른 기술주 강자인 구글(알파벳)도 이날 강세를 보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픈AI가 증가하는 연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내놓았고, 이는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뉴스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 주가는 1.4% 상승하며, 시장 내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CPI 발표로

다음 주요 이벤트는 수요일(현지시간)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입니다.
시장에서는 상품 부문을 중심으로 소폭의 물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미중 무역 긴장 속에서 기업들이 점진적으로 인상된 수입 관세를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 예상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근원 CPI(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전월 대비 0.3% 상승
  •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상승, 이는 여전히 연준 목표치(2%)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물가지표인 만큼, 투자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 시각: 인플레이션과 국채 입찰 주목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겐(Ian Lyngen)은 "5월 인플레이션 수치와 미 국채 입찰은 무역 전쟁 여파와 미국 국채 수요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거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력에 대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Vital Knowledge의 아담 크리사풀리(Adam Crisafulli)는 “처음에는 일부 규제 완화만을 기대했지만, 이제는 투자자들이 더 포괄적인 합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무역협상이 단순한 갈등 완화를 넘어서 시장 전반에 신뢰를 줄 수 있는 진전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매도…개인과 헤지펀드는 매수세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흥미로운 자금 흐름을 공개했습니다.

  • 지난주 뱅크오브아메리카 고객들은 미국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자금 유출을 주도한 반면, 헤지펀드와 개인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기관들이 아직까지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는 반면, 개인 및 일부 적극적인 투자자들은 기술주와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리스크 자산에 대한 노출을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시장은 ‘협상 + CPI’의 방향성 주시

현재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서의 긍정적인 신호와 주요 기술주의 강세로 인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이번 주 발표될 CPI 지표는 향후 연준의 금리 결정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결과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시장은 협상 결과물, 경제지표, 그리고 연준의 정책 스탠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와 더불어, 거시 경제 변화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통해 유연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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