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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일, 미국 증시 마감 관련 내용 요약 정리

by 경제리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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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5년 7월 1일 기준, 미국 증시는 강한 상승세로 상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주요 교역국들과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을 견인하며,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의 주요 배경

이번 미국 증시 상승의 핵심 배경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
  2.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강화
  3. 기술주의 주도적 반등

1. 무역 협상 낙관론 확산

미국 정부가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등 주요 교역 상대국들과 실질적인 무역 협상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재닛 베센트 재무장관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선의를 가지고 협상 중인 국가들이 있다”고 밝혔으며, 만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기존 관세 수준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미국산 쌀 수입 회피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캐나다는 미국과의 협상 재개를 위해 디지털세를 전격 폐지하는 등 긴박한 외교 협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2. 금리 인하 기대 강화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을 기존 12월에서 9월로 앞당겼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과 함께, 국채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지며 채권 시장은 5년 만에 최고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베센트 장관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금리 하락 흐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주식 시장에 강력한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기술주의 주도 상승, S&P 500 6,200 돌파

2025년 2분기 미국 증시는 2023년 12월 이후 최고의 분기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S&P 500 지수는 4월 저점 대비 약 25% 상승, 6,200선을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상승을 이끈 주역은 역시 **기술주(Big Tech)**입니다.

  • 애플(Apple): Siri 기능 개선을 위한 외부 AI 기술 도입 검토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빅테크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오라클(Oracle): 연간 3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체결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상승 흐름은 전형적인 ‘윈도우 드레싱(Window Dressing)’ 효과로도 분석됩니다. 분기 말에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관 투자자들이 우량주를 집중 매수하는 현상입니다.

웨스트체스터 캐피털의 로이 베렌은 “시장에 다시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이 되살아난 듯하다”고 평가하며, 이번 상승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상반기 증시의 회복력, 하반기 전망은?

이번 상반기 미국 증시는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재정적자 우려 등 다양한 악재 속에서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벤은 “견고한 경제와 기업 실적이 이러한 회복력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UBS 글로벌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카르디는 “관세 관련 뉴스가 단기적인 시장 변동을 야기하더라도, 지속적인 매도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주목할 경제 지표: 6월 고용보고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될 6월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비농업 취업자 수: 113,000명 증가 예상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
  • 실업률: 4.3%로 소폭 상승 예상

이는 노동시장이 점차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Trade의 크리스 라킨은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온다면, 거래량이 줄어드는 휴가철에 시장에 더 큰 충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밸류에이션 부담과 자사주 매입

증시 상승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 S&P 500의 12개월 선행 PER: 22배 (장기 평균보다 35% 높음)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발표 시즌에서 기업들이 실제 수익을 증명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랠리의 주요 동력 중 하나로 자사주 매입을 지목했습니다. 2025년 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총액은 1조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실업률만 급격히 상승하지 않는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다시 강세장 진입?

2025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미국 증시는 여러 악재를 이겨내고 역사적 고점을 돌파했습니다.
무역 협상의 진전, 금리 인하 기대, 기술주의 주도 상승, 그리고 기관 매수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물론 향후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방향 등 변수는 여전히 많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은 강한 회복세를 시사합니다.

하반기에도 유동성 공급과 견고한 기업 실적이 이어진다면, 미국 증시는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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