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5년 7월 11일, 미국 증시 마감 관련 내용 요약 정리

by 경제리 2025. 7. 11.
반응형

 

안녕하세요.

2025년 7월 10일 기준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이은 관세 경고와 재정적자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음 주 본격화될 어닝 시즌 기대감과 긍정적인 고용 지표, 그리고 일부 대형 종목의 급등이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국 증시 마감 동향과 함께 주요 이슈, 기업 뉴스, 그리고 연준의 금리 정책 관련 발언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또 경신

2025년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30년물 국채 경매가 견조한 수요를 보이면서 국채 금리는 하락 전환했고, 이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기술주와 순환매 대상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핵심 포인트: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 기대와 국채 수요 강세가 증시를 지지함


순환매 장세 뚜렷… 상반기 부진했던 종목들 반등

7월 들어 미국 증시에는 ‘순환매 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반기 내내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던 종목들이 반등하는 반면, 연초부터 가파르게 올랐던 인기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실적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자금이 유입되는 전형적인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델타항공, 테슬라, 엔비디아 등 개별종목 강세

델타항공

어닝 시즌의 포문을 연 델타항공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항공 업계 전체에 훈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항공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유가 안정도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테슬라(Tesla)

테슬라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로 확장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이 소식은 전기차를 넘어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습니다.

엔비디아(NVIDIA)

AI 반도체 대표주자인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지속적인 AI 수요와 데이터센터 수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P 머티리얼즈

희토류 기업 MP 머티리얼즈는 미국 국방부와의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 소식으로 급등했습니다.
이는 국방 산업과 연계된 전략 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함께 작용했습니다.


고용지표와 경제지표 발표: 실업수당 청구 건수 하락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7천 건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으며, 이는 7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다만, 독립기념일 연휴가 포함되면서 계절적 요인이 반영되었을 가능성도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용지표가 여전히 탄탄함을 유지하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 발언에 대한 시장 반응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8월 1일 이후 관세 유예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다시금 긴장감을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번 발언에 대해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상호 관세 상향’ 발표 당시 큰 충격을 겪었던 시장이 이번에는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되었거나, 기한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 때문입니다.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시장이 관세 문제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국-EU 간 합의 도달이 중요하다.”


 

연준(Fed) 인사 발언: 엇갈리는 메시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지만, 연준 내부에서는 엇갈린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무살렘 총재(세인트루이스 연은)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 존재. 관세 효과를 아직 판단하긴 이르다.”
  • 데일리 총재(샌프란시스코 연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 여전히 유효.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과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리 결정에 대한 예측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8월 관세 명확성이 관건

금리 인하 여부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 톰 에세이 (세븐스 리포트)
    “8월 1일까지 관세 명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7월 금리 인하는 어렵다. 관세 지연은 9월 인하 가능성도 낮춘다.”
  • 다니엘 스켈리 (모건 스탠리)
    “8월 1일은 종착점이 아니다. 백악관의 정책 발표는 앞으로 몇 주간 계속될 것.”
  • 마크 해펠레 (UBS 글로벌)
    “무역 협상이 계속되고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한다. 정책 명확성은 증시에 긍정적이다.”

관세 불확실성 속 실적 기대… 핵심은 ‘어닝 시즌’

2025년 7월의 미국 증시는 관세 리스크와 금리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두 가지 요인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그 위를 덮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예정된 대형 은행,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시장의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응형